전국 시·도 평가 2위·전년 보다 3배 이상 많아

[충청일보]충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도 단위 종합 2위의 성과로 특별교부금 104억4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5개 평가분야 가운데 국가·지역교육정책, 학생 능력 증진, 교원 역량 강화, 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 등 4개 분야에서 2위, 교육복지와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분야에서 3위로 평가 받는 등 전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교과부 총 지원액 1111억5858만원의 9.4%에 해당되는는 104억4891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특별지원금은 지난 2007년 28억원, 2008년 미평가, 2009년 34억원 보다 3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도 단위 종합 1위를 차지한 경북교육청(108억9354만원)에 비해 4억4463만원이 적은 반면, 종합 3위를 차지한 충남도교육청(86억7037만원) 보다는 17억7854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도세가 가장 큰 경기도교육청(종합 9위·38억9055만원) 보다는 무려 65억5836만원(2.7배)이 많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가 2만2000여 모든 교육 가족의 열정적인 노력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교육 현장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자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교육 여건 개선, 지역 교육청 기능개편 관련 사업,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 경감 관련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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