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용갖추기에 나섰다.

민주신당은 27일 홍재형 초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 현판식을 갖는 등 이어진 간담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홍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대통합을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새정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면서 "유권자들의 신뢰 회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 연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써 민주신당 소속 국회의원은 구 우리당 소속이던 9명 전원으로 이들은 탈당 등 길게는 4개월여만에 다시 한지붕 아래 모이게 됐다.

민주신당 충북도당 당사도 신당이 열린우리당을 흡수통합하면서 우리당 재산까지 흡수함에따라 구 우리당 도당 당사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사무처 직원들 역시 우리당 도당 직원들을 일단 기용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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