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오영환)는 민속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의 출입이 많아지는 재래시장, 역 · 터미널 등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5개소를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정하고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2개시장과 종합여객시설, 명보극장 등 귀성객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법정 소방시설 정상작동여부, 피난통로 확보 및 전기 · 가스시설의 안전사용 여부 등 자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집중 단속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소방시설 작동불량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명령을 강력하게 추진해 추석 전까지 화재위험 요인을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 22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재래시장 및 화재취약대상에 소방차 근접배치 및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주요 역 · 터미널에 119구급대를 24시간 현장 배치해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