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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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동안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을 지낸 유정순씨가 23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 |
봉사자 육성ㆍ지역봉사 활성화 기여
30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유정순(70세)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야인으로 돌아갔다.
23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유 센터장의 이임식이 각급 시민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시민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 센터장은 지난 30여년전 자원봉사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에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민간차원에서 자원봉사단체를 조직 운영해 왔다.
또 1993년 5월 정부주관의 자원봉사활동 단체가 구성 운영되면서 지금까지 무보수 명예직인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을 맡아오며, 3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유씨는 십수년간 가족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하루도 자원봉사의 끈을 놓지 않았으며, 자원봉사자는 물론 수많은 시민단체들 사이를 정과 사랑으로 끈끈하게 이어온 참 봉사자이었다.
강일기자 ㆍ ki0051@cc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