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격증 취득 지원으로 77% 상승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의 자격증 취득 지원 시책이 실효를 거두며 학생들로부터 자격증 취득 열풍을 불러 오고 있다.

충북과학대학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산업위생관리를 비롯한 산업기사 자격증 최종 취득 수는 35개로 조사됐다.

이는 년도 말 기준 2005년 23개, 2006년 27개보다 77%가량이 증가한 수치이며 올 하반기 합격자까지 가세할 경우 자격증 취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취득 분야도 종전 정보처리산업기사 중심에서 컴퓨터응용가공, 정보통신, 무선설비, 식품, 수질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고루 분포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충북과학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 기술직 분야의 기본 자격이며 취업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격증 취득 특강과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취득자에게 주어지는 성취 장학금 등 충북과학대학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 관계자는 "제도와 지원 프로그램의 영향도 크지만 신입생 의식조사 결과 취업과 자격증 취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것"이라 밝혔다./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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