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에서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 선정대회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됐다.
대전교육청은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대회에서 선정 기관 중 교육청 단위로는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교육청과 시교육청공무원노조는 선진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36.5℃ 사랑으로 하나되는 그날까지'라는 노사 상생 목표를 설정하고, 간부공무원 모두 공무원노조 행사에 적극 참여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등 노사 공동 노력으로 한번도 갈등 없이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이 같은 노사 신뢰를 기반으로 공무원노조가 노사 공동으로 청렴한 교직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만화, 동영상을 제작·보급했고,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학생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으로 26명을 선정, 3000만원의 성금과 130명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1% 사랑나눔 운동,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음악회, 한밭상록가요제, 1사 1촌 일손돕기, 자연정화 활동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추진해 왔다.
김종무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제 우리 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모범적인 노사 관계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아름다운 배려로 사랑이 하나되는 그 날까지 지금보다 나은 노사 협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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