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장 문화재의 보존 교육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9월 5일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만년동 소재) 강당에서 대전·충남·충북지역의 동산문화재 소장자·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동산문화재 보존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사찰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와 '동산문화재 다량소장처 실태조사(서원·향교·문중·개인)' 후 일반동산문화재의 공개활성화에 따른 문화재 도난·훼손 우려를 해소하고, 소장자와 관리자의 보존관리역량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2004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역별 순회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개인소장 문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류·회화류 문화재의 보존관리방법과 도난방지 방법 등에 대하여 소장자·관리자 등이 손쉽게 조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문화재보호법 중 관련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간도 마련했다.

「동산문화재 보존관리 교육」은 문화재 소장자·관리자 뿐만 아니라 문화재 관련 업무종사자와 문화재 보존관리방법 등에 대하여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으며, 문화재청은 향후에 한국전통문화학교와 협조하여 이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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