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내달 1일부터 청주시를 비롯한 전국 145개 시·구(제주특별자치도 포함) 2166개 동사무소를 ' 주민센터'로 변경하고 같은달내 현판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이 전국적으로 완료돼 올 7월부터 동사무소가 복지·문화·고용·생활체육 등 주민생활서비스를 주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기관으로 일대 전환됨에 따라 달라진 동사무소의 기능에 걸맞은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변경되는 '주민센터'는 부르기 쉽고, 주민 중심의 통합서비스 제공기관 임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명칭으로써 국민·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사무소명칭선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됐다.

행자부는 동사무소 명칭변경에 따른 주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동사무소의 현판교체와 함께 유도간판도 내달 중에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k-tv, 지역신문 등 각종 언론, 옥외 전광판, 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기존의 '주민자치센터'도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자치사랑방 등 다른 명칭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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