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 지킴이 모임 결성 '눈길'

괴산군 공무원들이 ‘괴산명산지킴이 모임’을 결성하고 지역의 명산(名山) 홍보와 등산로 안내 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성복(56) 장연면장 등 공무원 8명은 지난해 10월 괴산 명산 지킴이 모임을 결성하고 도명산, 조령산, 대야산 등 35개 명산을 지정, 회원들을 3개조로 편성, 매주 토.일요일 마다 빠짐없이 산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은 이들 산의 43개 등산로를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의 각 지점에서 정상까지 소요된 예상시간을 파악했다.
또 등산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샘, 바위 등에 대한 이름과 로프.사다리 등 안전시설 설치장소, 물을 건너야하는 지역, 대피소, 경사도가 심해 위험한 구간 등을 꼼꼼히 챙겼다.

이 모임의 회원인 김전수 정보통신계장은 위성사진과 3차원 입체 영상에 이들이 확보한 자료를 담은 홈페이지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gps를 이용해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 기반 테마관광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끝내고 2월부터 홈페이지(www.35mt.com) 구축도 끝마쳤다.


괴산=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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