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대상질환 9종 늘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는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만성신부전증투석환자 등 89종의 질환에 대해서만 의료비가 지원됐으나 올해부터는 지원대상 질환이 9종이 늘어 98종으로 확대돼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지원대상질환에 해당하는 의료급여 제2종 수급권자 및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로 지원범위는 급여대상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전액, 근육병 등 일부 질환에 대해 보장구(하지보조기 등) 구입비, 호흡 보조기 또는 산소호흡기 대여료, 간병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비 신청은 희귀난치성질환자 등록신청서, 건강급여증사본 1부, 소득재산관계 서류 각1부, 진단서 또는 검진서 1부, 장애인등록증 사본 1부(해당자에 한함), 호적등본 1부을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43-835-356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6명의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28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4119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증평=남기윤기자 ㆍ nky@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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