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장을 제공하려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진주검무 등 무형문화재를 진양호내 전통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에는 진주검무를 비롯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한량무,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오광대 등 6개 단체의 무형문화재보유자 및 이수자들이 참여한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둘째 주 토요일에는 진주검무와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를 각 20분씩, 넷째 주 토요일에는 한량무와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오광대를 각 20분씩 공연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공연의 장도 마련된다.

이는 토요일마다 상설 운영되는 전통소싸움경기와 투계, 자동차 전용극장 등을 연계, 시의 전통민속문화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주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공연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진주를 전통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세우고 진양호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여건을 개선하는데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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