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양대학교와 '대학병원' 설립 MOU 체결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도시개발 사업지구내에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김희수 건양대 총장, 김종우 건양대병원장은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홍인의 충남개발공사 사장, 신열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광수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6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학교 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도청이전 신도시에 건립될 '건양대학교 병원'은 부지면적 3만3000㎡에 건축 연면적 1만3200㎡규모로 건립되며, 신도청사가 완공되는 2012년말에 입주하게 된다.

이 병원이 건립되면 서북부 지역의 의료증진 기여는 물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도청이전본부(본부장 : 김용교)에서는 명문학교, 대학병원, 산업단지 유치가 도청신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열쇠라고 보고 선 인구유입 시설유치, 후 도청이전 추진이라는 목표아래 t/f를 구성해 기반시설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000년 2월 개원한 이래 현재 약 300여만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고, 최근에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최초로 현존 최고의 암치료기인 '로봇 사이버 나이프'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영상장비인 'pet-ct'를 도입해 중부권 최대의 암치료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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