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 정책분석 결과 0.503…추진 근거 확보

[충청일보]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사업 타당성을 검증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은 다소 미흡하지만 낙후지역 개발과 정책적 고려를 감안한 분석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국고에 의한 사업추진 근거를 확보했다.


충주 윤진식 국회의원(64·한)은 22일 "기획재정부와 kdi 등 관계기관에 확인한 결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비용대 편익비율(b/c)이 최대 0.85로 경제성이 모자라지만 종합적 정책분석(ahp) 결과 0.503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ahp가 0.5를 넘으면 사업추진에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받게 된다.


이번 타당성 인정에 따라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북도 내륙고속화도로로서 안중~충주~제천으로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와 함께 충북을 x축으로 잇는 핵심 교통망 형성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정부의 이번 조사결과는 국토해양부에 통보되고, 정부는 이를 근거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오는 2013~1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6746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미 내년도 정부예산에 30억 원의 설계비가 반영돼 있다.


윤 의원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에 대한 타당성이 인정됨에 따라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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