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아마씨, 안면홍조에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아마씨(flaxseed)가 폐경여성의 갱년기장애 중 하나인 안면홍조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산디야 프루티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여성 29명(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6주동안 아마씨를 먹게 한 결과 안면홍조 빈도가 50% 줄어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일주일에 최소한 14번이상 안면홍조를 겪었는데 아마씨를 먹기 시작한지2-3주만에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해 나중에는 빈도가 50% 줄고 강도와 빈도를 섞어서산출하는 안면홍조지수도 57% 낮아졌다고 프루티 박사는 밝혔다.

아마씨는 매일 40g을 빻아서 그 가루를 요구르트, 시리얼, 오렌지주스 또는 물에 타서 먹도록 했다.

아마씨가 안면홍조에 효과가 있는 것은 그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때문으로 생각된다고 프루티 박사는말했다.

안면홍조 등 갱년기장에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이 효과가 좋지만 이 치료법이 심장병, 유방암, 뇌졸중, 혈전위험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폐경여성들이 꺼리고 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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