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과 문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용암동 중흥공원 특설무대에서 제3회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문학의 밤은 청주의 서정시인 임승빈(청주대학교 국문학과)교수와 함께 '저 들꽃 하나의 말도 하늘은 온몸을 기울여 듣는다'라는 주제로 청주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마련된 행사이다.

문학의 밤은 충북을 대표하는 수필가, 시인, 주부, 성직자, 시의원, 시인을 꿈꾸는 장애인 청년, 의사, 학생 등 10여명이 참가해 애송시를 낭송하고, 여성합창과 성악, 클라리넷 연주의 음악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김동연 청주예총 회장은 "문학의 밤은ㅋ 삶에 대한 오늘의 사색과 관조가 내일의 새로운 문화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고 추진된 행사이다"며 " 청주의 미래를 위한 청주시와 청주예총이 시민들과 함께 웃고, 느끼고, 사랑하며, 사유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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