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1900년 이전까지 청주·청원지역에 세거(한 고장에 정착해 대대로 사는 것)한 60여 문중을 대상으로 수집한 족보를 전시하는 '청주·청원 문중 족보 특별전'이 5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개막돼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족보 특별전은 각 문중별 연혁은 물론 청주·청원 지역에 처음으로 입향한 각 문중의 선조(先祖)와 입향 동기들을 밝혀 우리 고장의 뿌리를 찾는데 의의가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청원군 가덕면 은행리에 세거하고 있는 충주 지씨 문중은 특별전을 계기로 그 동안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을축갑회도(乙丑甲會圖)'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기증한다. 청주시는 이날 충주 지씨 문중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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