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떼제베 컨트리 클럽 박광식 부회장 인터뷰

허드렛일 솔선수범 &amp;amp;amp;amp;hellip; 직원복지 전국 최고
철저한 회원관리 운영&amp;amp;amp;amp;hellip; 가고싶은 그린 조성

회색 단체복을 입고 약간은 시골스러운 할아버지와 같은 인상을 풍기는 컨트리클럽의 대표 박광식(朴廣植&amp;amp;amp;amp;middot;65)부회장.

중산층이상의 고객을 상대하는 골프클럽의 대표로서 참으로 소박하다는 첫인상이다. 그의 집무실은 5-6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 집무탁상과 응접의자 세트 등이 전부다. 서류를 검토하다 손님을 맞이한 탓인지 집무탁상에는 어지럽게 서류들이 탁상 모두를 차지하고 있다. 간단한 서류검토와 결재를 하는 일반 회사의 대표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 산102번지에 조성된 떼제베 컨트리클럽은 정규홀과 퍼블릭 홀 등 모두 36홀(정규 27홀, 퍼블릭 9홀)을 자랑한다. 특히 코스의 레이아웃에 대한 칭찬이 많은 컨트리클럽이기도 하다.

떼제베 컨트리클럽이 추구하는 것은 정통회원제. 회원제 위주의 운영으로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떼제베 골프클럽은 회원우선의 부킹제로 명성이 높다. 또 회원들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최대한 협조해주는 한편, 부득이한 회원권 반환 요청시 일정기간 지난 회원에 한하여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반환해 준다.


▲떼제베 컨트리클럽이 자랑하는 여호수아 2번홀.

이렇듯 철저한 회원관리를 추구하는 떼제베 골프클럽의 박 부회장은 지난 해 9월 부임했다. 클럽내에 회장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업무처리는 박 부회장이 모두 챙기는 듯했다.

박 부회장의 하루 일과중 가장 중요한 일은 클럽의 9홀을 직접 걷는 것이다.

&amp;amp;amp;amp;quot;9홀을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벙커도 정리하고 담배꽁초도 직접 줍고 있어요. 고객의 라운딩 목적중 하나가 건강을 위해서 인데도 가끔씩 담배를 피우시고 아무데나 꽁초를 버려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요&amp;amp;amp;amp;quot;

박 부회장은 골프클럽의 운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밝힌다.이를 위해 박 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에 대한 친절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떼제베의 슬로건을 '친절한, 아름다운, 가고싶은 골프장'으로 정했다.

&amp;amp;amp;amp;quot;젊었을 때 충남의 모 골프장에서 중간까지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다가 어떤 홀에서 티샷한 공을 찾지 못했어요. 공을 찾아야 하는데 도우미가 시간이 없으니 그냥 가자고 해서 2벌타를 먹었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 골프장만 생각하면 좋지 않은 기억만 떠올려져요. 그 후로 한번도 그 골프장에 가질 않았어요. 그만큼 직원들의 말 한마디가 고객의 마음을 잡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좌우 합니다. 또한 일류 골프장이 되느냐 아니냐의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amp;amp;amp;amp;quot;

박부회장이 직원의 친절을 강조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직원의 복지향상이다. 직원의 복지를 높여놓지 않고서 직원들로 하여금 고객들에게 항상 친절해야 한다고 강요할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amp;amp;amp;amp;quot;떼제베 골프클럽의 직원복지는 한국 최고의 골프장이라고 부르는 안양 베테스트 골프클럽보다 높다고 자부합니다.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매월 스마일도우미를 선정해 시상하고 매년 친절직원을 중심으로 한 우수사원 20-30명을 뽑아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어요.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골프클럽의 특성상 친절을 생활화 하지 않고서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어요&amp;amp;amp;amp;quot;

이런 박 부회장의 경영철학은 매일 출근하면서 곧바로 실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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