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기발한 ‘집콕’ 필수품들 눈길

최근들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실내생활 증가로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웃들간 층간소음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층간소음매트와 더불어 층간소음 실내화가 새로운 코로나시대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정집의 경우 최근 야외 생활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이 크게 증가하면서 아파트 아랫층과 윗층간의 층간소음 분쟁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때 층간소음매트 기능을 아웃솔에 넣어 간편하게 슬리퍼 한 켤레로 탁월한 층간소음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 나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키즈 슈즈 대표 브랜드인 오즈키즈에서 올 초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5개월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6월에 출시한 오즈키즈 무소음 슬리퍼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일반 슬리퍼가 단일 밀도로 음파가 흡수되지 못하고 바닥에 그대로 전달되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 해결책을 고안한 제품이다. 밀도차가 큰 3가지의 특수 소재를 결합해 소음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였다. 국내 층간소음매트 1위 기업인 ㈜꿈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제품은 PU폼과 PE폼 그리고 PVC폼까지 밀도가 다른 3가지 소재를 활용해 소음 문제를 마침내 해결하였다.

첫번째 레이어인 PU폼(폴리 우레탄폼)은 사람이 뛸 때 발생하는 압력과 소음 에너지를 흡수하는 흡음제 역할을 하게 되며, 두번째 레이어인 PE폼은 뛰어난 탄성과 진동 차단력으로 남아 있는 소음을 막아주는 차음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닿는 PVC폼이 바닥 충격음까지 흡수해 마지막 남아 있는 소음까지 잡아내는 방음역할을 한다.

해당 제품은 국제 공인시험 기관인 ㈜한국소음진동에서 층간 소음 테스트 결과‘속삭이는 소리’(25dB) 정도로 인증을 받아 층간 소음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다.

층간소음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의 공통적인 문제로 ‘오즈키즈 무소음 슬리퍼’의 놀라운 성능을 알게 된 중국, 홍콩 등 여러 국가에서 수출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며 일부 국가에는 이미 수출이 진행되었다.

이 제품은 애초 아이들을 집에서도 마음껏 뛰어놀게 하자는 마음으로 개발이 된 키즈 제품이었으나 성인용으로 확장해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많아 현재 성인용 사이즈까지 출시되어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각종 이웃간의 분쟁들이 많은 요즘, 함께 도와가며 이 시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오즈키즈 층간소음슬리퍼처럼 혁신적인 제품들이 더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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