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천만원 들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시네마 콘서트·Up Go 놀자 등 진행키로

충북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을 홍보하고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했다.

일상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위해 시작됐다.

재단은 충북도와 협력해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억4000만원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가 숨쉬는 충북의 생동감 예술나들이 : 생기 넘치는 동네, 감성충전'이 주제다.

도내 생활밀착형 공간, 관광명소, 마을 등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의 즐거움을 총 8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불안한 청년세대의 심신을 치유하는 '꽃보다 청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원으로 찾아가 시네마 콘서트, 청춘 극장을 운영한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Up Go 놀자', 농촌에 거주하는 노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한 '실버세대 문화마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충주박물관을 지역민들과 투어하는 '다같이 돌자~ 미술관 한바퀴' 등 총 4개의 콘셉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지역 예술과들과 협업, 충북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의적인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 김승환 대표 이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충북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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