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학과 시과학연구실의 안정열씨(박사 수료)가 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16일 충북대에 따르면 논문 '망막신경절세포의 버스트 발화 싱크로니의 종간 차이'가 지난 8월 31일자로 발간된 국제학술지 뇌신경과학회 공식저널 29권 4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원숭이 망막에서는 버스트 싱크로니가 높게 관찰되는 반면 쥐의 망막에서는 버스트 싱크로니가 거의 없다는 차이점을 밝혔다. 

이로 인해 '영장류'에서는 '영장류가 아닌 포유류'에 비해 망막신경망이 시각정보를 처리함에 있어 효율이 높게 동작함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구용숙 지도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중견과제연구를 받아 연구한 성과다.

구 교수와 함께 인천대 유용석 교수, 울산대 구교인 교수 연구실과의 공동연구 결과다.

충북대 의학과 시과학연구실은 망막신경망에서 시각정보처리 기전을 연구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실로 이번 중견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이 논문을 포함해 모두 2편의 SCI 논문게재, 지적재산권 3건(스파이크트리거 분석툴, 스파이크 버스트 분석툴, 망막신경절세포의 짧은 잠복기 스파이크 검출을 위한 상대높이 식별기)을 등록하는 등 좋은 연구 성과를 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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