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국제회의실

- 인쇄물을 통한 사회·역사적 영향 관계 조명

청주고인쇄박물관 국제회의실에서 5∼6일 '조선의 인쇄 출판 정책과 역사 발전'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인쇄술의 발달과 역사 발전'을 대 주제로 인쇄 기술 발전과 이를 통한 사회·역사적 영향 관계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 관련 분야 연구자와 권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국가 체제 정비와 인쇄술의 역할, 2부 인쇄 정책과 지식 확산을 세부 주제로 지정 토론과 객석 토론으로 이뤄져 인쇄 기술사 분야의 연구 영역 확대와 함께 한국사에서 인쇄술이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쇄박물관 측은 세계에 빛나는 선조들의 훌륭한 인쇄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후손들에게 문화 민족의 긍지를 심어 주기 위해 기획된 만큼 조선시대 인쇄 출판 정책이 당시의 사회·문화에 어떻게 기여했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한국 인쇄술의 가치와 의미를 세계화시켜 나가기 위해 장기적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인쇄술과 근대성의 과제를 학술적으로 논리화시켜 나가는 after jikj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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