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속리초등학교는  24일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STEAM day'를 운영했다. 

 속리초는 2019학년도부터 융합인재교육(STEAM)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가치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과학적 소양과 감성을 갖춘 행복한 미래사회의 인재로 육성하고자 다양한 교육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STEAM 선도학교 교육활동의 하나로 "2020. 속리가족이 함께하는 STEAM day"를 실시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꽃과 식물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고 이를 직접 화분에 심어 멋진 '테라리움'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과 속리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동으로 생명체인 식물을 이해하고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으며 더불어, 만지고 향기 맡는 오감 체험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이 같은 공간에 둘러앉아 같이 만져보고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으며 이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학년 김현우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예쁜 테라리움을 만들어 뜻깊었고 내가 만든 테라이움 식물이 잘 자라도록 물도 잘 주고 햇볕도 잘 받게 해주어 예쁘게 키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형자 교장은 "식물을 통해 사랑하고 사랑받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교육활동이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융합시대의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STEAM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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