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본사
오후 6시30분 속초해양산업단지 찾아
직원과 그 가족들에 타악기 매력 선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림스 타악기 앙상블(이하 림스·사진)이 28일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에서 소외된 직장 밀집 지역을 찾아가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및 직종별 문화 격차 해소,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 증대를 도모한다.

림스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4회 직장문화배달에 나서고 있다.

네 번째 시간인 이날은 오전 11시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본사, 오후 6시 30분 속초해양산업단지에서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타악기의 매력을 선사한다.

공연의 주제는 '두드림으로-Funny Percussion'이다.

프로그램은 △난타 퍼포먼스 △왕벌의비행 △Variations on a Theme of Paganini △테이블 뮤직&윌리엄 텔 △The Comedians Op.24, No.2 △컵 타악 퍼포먼스(내 나이가 어때서) △젓가락 행진곡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Another day of sun △아리랑 메들리 등이다.

생활 속 진활용 쓰레기들을 활용해 만든 악기들을 비롯해 기존의 서양 타악기인 마림바, 비브라폰 등을 함께 연주한다.

대전 대표 타악기 전문 예술단체를 표방하는 림스는 지난 2014년 창단됐다.

현재까지 6회의 정기 연주회와 수십 차례의 기획 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

2018년 8월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 추모식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에서 초청 연주를 하기도 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9월엔 대전광역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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