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굴된 위기가구 공적 자원 지원 예정 -

▲ 복지위기가구 전수조사
▲ 복지위기가구 전수조사

계룡시 엄사면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이 지난 10월 26~30일까지 취약계층 거주가 많은 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사면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 63%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빈틈없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가구가 밀집한 아파트의 전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지원사항을 홍보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위기도 조사와 심층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팀은 엄사면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엄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민·관이 협력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와 맞춤형복지사업,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 위기, 가정불화, 건강 이상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김병년 엄사면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00여 가구가 심층상담 및 복지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회성 상담과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위기가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