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기문 감독, 박복준·김창호 코치 임명

-선수선발 등 창단 준비 본격화될 듯

천안시청 축구단 창단이 사령탑 선정과 함께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천안시축구단(이사장 성무용 시장)은 6일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감독에 장기문씨, 코치에 박복준·김창호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초대 천안시청 추구팀의 사령탑에 선정된 장기문(51) 감독은 천안초등학교와 천안중학교,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올림픽대표, 외환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천안농고 축구부 감독을 10년 동안 역임했다.

박복준씨(47)는 안양중학교, 안양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거쳐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대우축구단, 현대프로축구단, 엘지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연세대학교 코치, 호남대 감독, 잠실고 감독, 중국하얼빈 프로축구 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창호 코치(51)는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청소년대표, 국가대표(충무), 서울시청축구단, 유공프로축구단, 히로시마 마쯔다축구단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춘천고 코치, 배재대 코치, 선문대 감독, 대구프로축구 수석코치 등의 지도자 경험이 있다.

이들 감독과 코치의 계약기간은 2008년 연말까지이며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설치조례에서 정한 보수 및 근로 조건을 적용받게 된다.

(재)천안시축구단은 감독과 코치가 임명됨에 따라 앞으로 선수 선발을 비롯한 축구팀 창단작업을 본격화하여 연말까지 천안시청 축구팀 창단을 마무리하고 전지훈련 등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올려 내년 시즌부터 대한축구협회의 n(내셔널) 리그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천안=박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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