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 지원평가 결과 공개
레벨업 등 11개 社 모두 합격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자체 사업인 '킥!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평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킥!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

지원'은 도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의 콘텐츠의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레벨업 과제'와 '신규 콘텐츠 제작 과제' 등 2개 분야에 최종 11개 스타트업이 협약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5~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한 결과 11개 기업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먼저 '콘텐츠 레벨업 과제'에 참여한 4개 기업 중 '황금구루마(대표 김태훈)'는 관광 및 여행, 체험학습을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하는 앱 빌더 솔루션 '베리핀 서비스' 개발사다. 기존 보유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서비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음은 물론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11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서도 초기관광벤처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문화제조창 △상당산성 △청남대 등 도내 5곳에 대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온택트 시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할 유망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클릭커(방치형) 모바일 게임 'The Cave'를 제작한 '아티(대표 변상아)'는 5개 이상 언어 지원을 탑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9개의 맵(Map)에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진 188개의 캐릭터를 제작했고 지난달 출시 이후 다운로드 약 1만건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억록(대표 안보화)'이 제작한, 생의 마지막을 디자인하는 '엔딩노트'도 대형 유통업계 편집숍 입점에 이어 청주 소재 4개 노인 복지관의 언택트 프로그램 교재로 채택되면서 현대인의 정서적 가난 극복과 웰다잉 문화 조성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실내 드론 스포츠 '팝드론 배틀경기'를 제작한 '팝코즈(대표 김성민)' 역시 관련 특허 출원과 상표권 등록을 마친 뒤 드론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과의 MOU를 통해 상용화 절차에 들어갔다.

'신규콘텐츠 제작 과제'를 통해 발굴한 7개 기업의 성과도 만만치 않다.

창작자들을 위한 문구 굿즈 가이드북 '굿즈잇(GOODSIT)'을 전자출판 형태로 제작한 '윈터버드(대표 최미지)'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2934%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니멀공화국(대표 김희수)'은 '유기동물 웹드라마' 7편을 제작 완료하고 후속 드라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런칭을 준비 중이다.

레이싱 게임 '탭 랠리(Tap Rally)'를 모바일용으로 제작한 '비주얼웨어㈜(대표 김형건)'는 서비스 안정화 후 내년 2월 다운로드 100만건을 목표로 스토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로그라이크 좀비 헌터'라는 Full 3D FPS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주목 받은 '주식회사 펀토리(대표 남궁회)'도 내년 2월쯤 출시를 목표로 전력질주 중이다.

두뇌추리&매치 모바일 게임 '셜록홈즈 어드벤처 퍼즐'을 개발한 '㈜핀사이트(대표 정진업)'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해외 런칭을 추진하며 글로벌 IP게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환경교육 VR웹툰 '水상한 별주부전'을 제작한 '㈜창체넷(대표 최윤영)'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망창업기업인상, 한국발명진흥회 LOHAS 산업대전 은상 등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신홍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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