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관광진흥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발맞춰 10경·10미·10품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금산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볼거리·먹거리·살거리를 확정했다. 

 기존 자연경관 위주로 선정된 금산 8경을 보완 및 확대해 10경을 선정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향토 음식, 관광 상품인 10미, 10품도 추가해 결정됐다.    

 금산 10경은 △적벽강 비단물길 △대둔산 낙조대 △ 진악산 개삼터 △서대산 산꽃세상 △산림문화 힐링명소 △금산인삼 세계농업유산 △인삼·약령시장 △금성산, 칠백의총 △월영산 원골 △태조태왕태실, 요광리 은행나무 등이 선정됐다.

 10미는 △인삼어죽, 민물매운탕, 도리뱅뱅이 △추부추어탕 △인삼튀김 △금산삼계탕, 한방백숙 △금산(복수)한우 △인삼정식 △산채 약선요리 △인삼주, 홍삼주, 인삼막걸리 △깻잎쌈채소, 깻잎장아찌 △토속밥상 등이다.  

 금산 10품은 △금산인삼 △인삼·한약재 △인삼·홍삼 농축액, 인삼차 △인삼한과 △인삼·홍삼 절편·정과·다과류 △인삼계란, 인삼딸기 △바리실사과 △추부포도 △진산땅두릅 △인삼비누·샴푸 등이 뽑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을 10경·10미·10품으로 새롭게 선정함으로써 금산에서 경험하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홍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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