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 드론 촬영 공모전
道, 분야별 수상작 22편 뽑아

▲ 충북도가 주최한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손택연씨(45·서울)의 '으뜸! 충북!' 동영상 캡처 화면. 
▲ 충북도가 주최한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손택연씨(45·서울)의 '으뜸! 충북!' 동영상 캡처 화면. 

 

충북도는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 결과 손택연씨(45·서울)의 '으뜸! 충북!'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드론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충북'을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의 숨은 비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과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3월부터 11월 5일까지 모두 168편을 접수했다. 

사진·영상·드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등 각 분야별 수상작 22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손씨의 '으뜸! 충북!'은 도담삼봉과 말티재, 문광저수지 등 다양한 충북의 명소를 기술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영상과 어우러지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부문 최우수상은 고광일씨(50·충북 청주)의 '아름다운 충북', 사진부문 최우수상은 김재은씨(46·경기 구리)의 '산사의 가을'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 영상 150만원, 최우수 사진 1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됐다. 

임기식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전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며 "대상작인 '으뜸! 충북!'은 충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볼거리들을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수상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영상 제작과 출판물 등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응기 도 공보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영상과 사진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드론을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발견한 충북의 아름다운 모습을 충북 홍보는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잠시나마 위로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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