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구석기 시대 3D재현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 '충북 미호강 그 유구한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유튜브 온라인 시사회 캡처 화면. 소리·로리·리리 3남매 캐릭터가 구석기 시대의 삶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 미호강 그 유구한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유튜브 온라인 시사회 캡처 화면. 소리·로리·리리 3남매 캐릭터가 구석기 시대의 삶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 청주 미호강(미호천) 유역을 중심으로 한 구석기 시대 재현 3D영상콘텐츠와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개발상품 홍보를 위한 온라인 시사회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됐다. 

이번 성과물은 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충북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된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이플랜이 제작했다. 

'충북 미호강 그 유구한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구석기시대 3D 재현 영상을 통해 자연환경과 생활 문화를 재현했다. 충북의 구석기 시대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소로리 볍씨부터 시작된 농경문화의 발전과 인간이 모이고 가족이 이루어지며 또 다른 생명 문화로 확장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소로리 볍씨를 귀엽게 형상화한 '소리·로리·리리' 3남매 캐릭터다. 자신들이 태어난 구석기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을 만나고 구석기인들의 삶을 소개한다. 

영상은 총 5개 주제로 구성했으며 전체가 약 30분 분량이다. 

1편은 인트로 영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신나는 로고송을 선보이고 소로리 캐릭터가 전체 영상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소개한다. 

2편 '겨울과 동굴', 3편 '사냥과 채집', 4편 '생명의 발견', 5편 '오늘과 내일'을 통해 사실 고증에 입각한 충북 구석기 시대 유물의 설명과 그 시대 삶을 보여주고 생명 먹거리, 문화의 가치와 미래를 조명하며 끝을 맺게 된다. 

'충북 미호강 그 유구한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는 온라인 시사회 이후에도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추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플랫폼 탑재가 가능한 형태로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소로리 삼남매 캐릭터는 현재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추가 개발을 통해 굿즈 상품과 이모티콘 등 활용 가능한 분야에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 과기원 관계자는 "충북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명의 재발굴을 통해 대중에게 인식시키고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은 지역의 우수 소재를 활용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 충북과기원이 지원한 사업이다. 

인기 아이돌 위키미키의 '산막이 옛길을 달리는 소녀'와 주현미의 '연하구곡가-각시바위의 전설'도 이 사업으로 탄생한 결과물이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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