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컨퍼런스 '믹스테이지(Mixtage)'온라인 개최-

▲ 믹스테이지(Mixtage)
▲ 믹스테이지(Mixtage)

'사회혁신한마당 씬(SINN)2020@대전'행사가 3~10일까지 8일간 사회혁신 컨퍼런스 '믹스테이지(Mixtage)'에서 개최된다.

모두12가지 주제의 발제와 토론(패널토론, 시민토론)으로 구성된 믹스테이지(Mixtage)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뤄져야 하는 핵심의제들을 중심으로 각각의 사회혁신 영역 활동가들이 결합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이다.

'1인 가구·세대' 섹션에서는 '1인 가구가 사회적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이중식 혼자잘살기연구소 소장, 우수정 청춘인포 센터장, 임희진 ㈜이안 기술전략컨설팅 대표의 기조발표와 시민 자유토론이 5일 오후 2시 메인 씬돔에서 진행된다.

지역적·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오늘날의 다인 가족 중심 정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위기·멸종저항' 섹션에서는 '2022년에는 주차장 확대 공약 없앨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양예빈 기후변화청년학술단체 GEYK 활동가의 토론이 6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메인 씬돔에서 펼쳐진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즉시 행동을 촉구함으로써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노동·도시' 섹션에서는 '새벽배송 편리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며,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기획팀장, 홍춘기 대전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이 8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메인 씬돔에서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유례없는 재난조차 불평등하게 겪는 도시의 양극화된 민낯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믹스테이지(Mixtage)에서는 △로컬·라이프스타일 △사회적금융·지속가능 △로컬·임팩트투자 △도시재생·지역자산화 △문화도시·주민 △사람 VS 자동차 △삶의전환·도시의전환 △청년·로컬 △기후위기·자원순환 등 '도시의 전환'을 위한 영역별 질문 12가지를 주제로 자유로운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믹스테이지(Mixtage)는 사회혁신한마당 씬(SINN)2020@대전 행사 기간인 3~9일까지 씬(SINN)2020@대전 홈페이지 sinn2020.com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고, 유튜브 https://bit.ly/씬2020대전 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행사 동안 믹스테이지를 통해 발굴된 의제에 대해 소규모로 모여 이야기하는 '혁씬 밋업', 믹스테이지와 혁씬 밋업의 다양한 의제를 한곳에 모으는 온라인 타운홀 미팅 '대전으로 온(On·溫)담', 드라이브 인으로 진행되는 '다시-시작 콘서트', 대전 곳곳의 가게에서 플라스틱 코인을 사용해보는 '어쩌면 대안마켓', 전기와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 비전화를 경험해보는 온라인 워크숍' 슬기로운 비전화 생활', 대전의 혁신 여행코스를 체험해보는 '대전 혁씬투어', 전국의 혁신가가 꿈꾸는 도시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혁신가의 도시 VR 온라인 전시', 대전 시민의 별의별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별의별 솔루션 마켓', 시민랩 공모에서 선정된 리빙랩 사업을 소개하는 '시민랩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지난 5월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을 통해 혁신공간 조성과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사회혁신한마당은 2018년 전주, 2019년 춘천에 이어 2020년 대전에서 3회차로 진행되는 사회혁신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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