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1611억원 확보… 성과 우수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선진국 도약 위한 씨앗 될것"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충북테크노파크의 역량을 한껏 높여 내년에는 더욱 힘찬 도전에 나서려 한다."

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지난 1년간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점사업인 스마트공장보급·확산사업 등으로 충북의 산업발전과 기업지원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 왔다.

먼저 코로나19로 달라지는 변화 및 정부정책 기조에 기민한 대응이 눈에 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3월부터 5월까지 충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의 임대료 50%를 감면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적시에 해소주고 기업통합지원 모바일 사업안내와 비대면 온라인 기업지원 확대로 247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총 112건 495만 달러의 수출상담, 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지원 기관 75개소에 연말까지 비대면 화상 회의실 구축을 위한 10억 원의 예산 확보도 추진해왔다.

또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시험인증클러스터의 영역을 충북 북부지역까지 확대하고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전담 운영해 올해 187개사를 지원했다.

충북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사업(1조 7000억 원 규모)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수소충전소 성능평가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48억원)은 충주시 기업도시에 한국형 이동식 수소충전소 모델을 확립할 전망이다. 천연물제제 다각화지원 기반구축사업(85억 원 규모)은 충북의 바이오산업 성장 기반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로 충북테크노파크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국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신규사업 등 국책사업 확보로 예산규모도 지난해 1307억 원에서 올해 1611억 원으로 304억 증가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조직 내적으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외적으로는 '열린 혁신' 관점으로 도내는 물론 전국의 유관기관 그리고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충북의 산업기술이 우리나라 선진국 도약의 소중한 씨앗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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