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 관리능력 ‘인정’

▲ 우성수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 사진=단양군제공
▲ 우성수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직원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환경부가 주관한 ‘일반수도 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인증패와 포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일반수도 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전국 161개 일반수도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공통(28점) △운영관리(52점) △정책(20점)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붉은 수돗물이나 유충 사태처럼 중대한 수돗물 사고를 일으킨 경우 20점을 감점하고 수돗물 위기대응 능력 분야의 배점을 10점 상향(5점→15점)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중점을 뒀다.

군은 공통분야 9개 항목과 운영관리 분야 16개 항목에서 상위 20% 점수를 받았다.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ITX 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 분야 2개 항목 발표에서 ‘공동주택 저수조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을 제안해 탁월한 상수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한 상수도시설 예방적 유지·관리에 힘썼다.

군은 국비사업에 선정돼 단양·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상수도시설 자산관리시스템 개발, 노후상수관망 정밀조사용역 등 체계화된 수질 관리와 수돗물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신동인 군 상수도팀장은 “100세 시대의 출발은 상·하수도의 분리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서 출발 한다”며 “민선7기 목표인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센터와 협력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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