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 전망

대추 밤 사과 배 등 가격 안정세..... 호박 등 과채류 장마로 가격 상승폭 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이사 박봉수)는 올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으로 (4인가족 기준) 지난해 13만6540원과 비슷한 수준인 13만8000원으로 전망했다.

농협 농산물물류센터가 전망한 차례상 예상비용에 따르면 한우 국거리 (1kg 8500원) 돼지고기전지다짐육 (400g 2800원) 동태 (400g 3120원) 고사리 (400g 2400원) 숙주 (400g 800원) 깐토란 (400g 1800원) 등은 지난해와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추(400g 3200원)는 생육조건과 기상여건이 좋아 낙과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 보다 내렸으며, 밤(400g 1200원) 사과(5개 1만1000원) 배(5개 9800원) 등도 작황이 좋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호박(1개 1300원)등 과채류도 계속되는 장마로 생장이 부진해 가격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두부(3모 6900원) 밀가루(3kg 2900원) 전통한과(1봉지 2650원) 청주(1.8l 8900원) 북어(1마리 2250원) 곶감(250g 8~10개 7000원)등의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올랐다.

한편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올 차례상 차림비용은 9월6일 기준으로 판매가격과 산지작황, 시장동향을 감안해 예상했다"며 "이 가격은 산지와 공급지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수 있다"고 말했다./강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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