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과제 사업화율 100%, 매출 24억1000만원 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이하 NIPA)은 지난 18일 올해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육성 프로젝트(이하 GSIP(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 성과 공유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GSI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케이티(KT) 등 글로벌·국내 클라우드 선도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중소ICT·SW기업의 SaaS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선도기업은 중소기업에 SaaS 개발·사업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인프라·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NIPA는 선도기업과 중소기업간 매칭, 전문가 멘토링, 예산 등을 지원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사업성과 발표, 우수 과제·선도기업· 멘토 포상, 우수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GSIP는 제조·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11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과제 모두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완료했다.

또한 미국·중국·호주 등 국외매출 8억2000만원 포함 총 24억1000만원의 매출 발생을 비롯해 개발자, 마케터 등 신규채용 114명을 포함해 모두 363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수과제로 선정된 원투씨엠(대표이사 한정균)은 다양한 매입처를 통해 발급한 바우처·티켓·쿠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유통·관리할 수 있도록 ‘V-Maker’를 개발해 대만과 국내 지자체 등을 통해 8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유엔세계식량 계획(UN WFP)에 파일럿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창용 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돼 있는 상황에서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수단”이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이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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