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4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2021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세종시 반곡동에 있는 보건복지정책분야의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및 사회정책 대응 방안'외 코로나 관련 보건정책 연구를 포함해 우리나라 복지정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복지정책을 연구하는 대표기관의 책무성을 바탕으로 매년 임직원 모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에 후원하고 있다. 2020년 연말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재사용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기도 했다.

청각 장애인이 직접 제작하는 수제화 구두 생산 업체(사회적협동조합 구두만드는 풍경)에 임직원의 구두 의뢰 신청을 받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조흥식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활동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있는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이 전해져 따뜻하고 정이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매서운 겨울과 지속적인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세종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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