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년 언론인과의 대화, 2021년은 다시 출발대에 선 마음으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민선7기 주요성과와 2021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날  맹시장은 시청고위 공무원 언론사 기자등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간부소개에 이어 진행된 모두 발언을 통해"서산은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민의 서산, 시민이 시장이라는 초심으로 더 힘차게 시정을 이끌겠다"며 "호시우행 호시마주의 지난 시정의 마무리를 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성과로 △열다(서산의 미래를 열다) △잇다(소통협업상생으로 서산을 잇다) △채우다(다채로움행복꿈을 채우다) △품다(도시, 사람을 품다) 4가지 키워드로 나눠 설명했다.

맹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2020년은 호시마주의 자세로 소통과 혁신을 향해 달린 결과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주요 성과로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유치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역대 최고(12만 TEU) 달성 △중앙 등 67개의 기관 표창 △전국 시 단위 고용률 3위(66.5%) 달성 △2021년 정부 예산 역대 최대 1722억 원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 도시재생 사업 등 32개 핵심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973억원 확보 △본예산 최초 1조원 시대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발표 등 오랜 숙원사업 진전을 뽑았다.

이어 맹 시장은 2021년은 민선7기의 결실을 본격적으로 거두는 중요한 해로 "다시 출발대에 선 마음으로 포스트코로나 대책 추진, 서산형 뉴딜사업 추진 등 현안 사항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올해 시정 추진 방향을 밝혔다.

또 "2021년에는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 △풍요롭고 건강한 삶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시정으로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조성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선도를 위한 전기수소자율주행 자동차 등 관련 기업 유치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통과 및 사업 조기추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양유정, 동문동, 읍내동 등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산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1000억원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팔봉운산 등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 본격 추진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50개 노선 개설 가속 △대산공단 종합안전정밀진단 강력 추진 △첨단기술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챌린지사업 추진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다목적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착공 등 건강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가족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해 보육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편의를 높일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과 365일 영유아 진료센터 운영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민선7기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기반을 세우고 호시마주의 자세로 성과를 창출해왔다"면서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질문에서 "최근 불거진 대신공단 지역 화곡리 주민들 요구에 대해 주민들은 진정성 있는 기업이 사과와 건강조사 농작물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라며"주민과 기업 협상 과정에서 시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산항이 컨테이너 등 물류증가와 활성화되면 주민들이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만근로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면서 긍정 평가했다.

민선 7기 마지막 해 아쉬운 시정과 올해 역점추진 사업 질문에는 온석근린공원 좌초를 역점추진 과제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도심 항공교통 등 미래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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