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5.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1.2%로 집권 후 처음으로 60% 벽을 넘어섰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2.5%, 더불어민주당 28.6%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보다 더 커졌다.

국민의당 8.6%,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8% 순이었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30.3%, 민주당 27.2%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38.6%로 나타나 21.6%에 그친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43%,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51%로 각각 집계됐다.

또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4%로 가장 많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1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로 뒤를 이었다. 12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3%p(포인트), 윤 총장은 1%p 상승했지만 이 대표는 3%p 하락했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3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취재본부=이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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