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치료공동체, 알코올 치료 9기 수료식

[충청일보] "알코올 중독 치료를 마치고 새 삶을 살게 됐어요."

청원군 현도면에 위치한 꽃동네 치료공동체에서 10일 알코올 치료 9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공동체에서 제공되는 알코올 중독치료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모씨는 새 삶을 약속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극복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회복을 축하하기 위해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이원우 총장이 찾아 축하하고 격려했다.

꽃동네치료공동체는 음성 꽃동네 요양원 부설 자활기관으로 알코올과 약물, 도박 중독자들이 입소해 예비 적응기간 1개월과 집중치료기간(6~8개월)동안 행동 수정 프로그램, 심리정서 프로그램, 직업 생존, 영적지적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으로 자활치료를 받음으로써 개인 회복 뿐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다.

치료공동체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9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2명의 입소자가 생활하고 있다.
/김헌섭기자

▲ 꽃동네 치료공동체 알코올 치료 9기 수료식이 10일 열린 가운데 이원우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총장(앞줄 왼쪽 두번째)가 수료자·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편집부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