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21일 온라인평생교육원 가상훈련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시범보급 행사를 갖고 직접 개발한 가상훈련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STEP-Sim(스텝-심) 시범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TEP-Sim은 중장비 가상훈련 콘텐츠를 핸들, 레버, 페달 등을 통해 조작함으로써 학습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재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장비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들을 활용하여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실물차량 운행 전에 유사한 환경에서 중장비에 대한 기초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훈련기관의 장비 부족으로 인한 훈련생의 대기시간 감소와 초보 훈련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STEP Live를 통해 진행됐으며 경기인력개발원, 한국항만연수원 등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임경화 원장은 "직업훈련의 위험성이 높고 고가의 훈련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반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입감과 실재감을 높인 우수한 가상훈련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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