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교육 분야에서 VR과 AR을 더욱 활발히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거리두기가 보편화된 현재 그리고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교육도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로 교육부는 2024년까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과학실을 모든 학교에 구축한다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기존의 VR기기는 비용적인 부담이 매우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VR기기 하나를 구동하기 위해 PC, 모바일 등 조종장치와 연결선 등 많은 부가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교육용VR기기를 쉽게 도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올인원 헤드셋 VR기기를 출시한 교육용 VR업체가 있다. 국내 벤처기업으로 VR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클래스브이알이다. 클래스브이알의 VR기기는  올인원 무선 헤드셋 스타일로 추가적인 장비 연결이 필요 없이 헤드셋만으로 교육이 가능하며 이동 및 충전이 가능한 보관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다. 

클래스브이알은 기존의 교육용VR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깨고 1500여개 이상의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며, 교과과정에 맞춰 교사가 직접 콘텐츠를 조합하여 수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수업자료를 제공한다. 매년 200여개 이상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서 지속적이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클래스브이알 관계자는 “클래스브이알은 교사와 학생들도 사용하기가 쉽게 개발된 교육용 VR기기이다. 교사는 수업과 학생 개개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전송하고, 학생들의 시선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이어, “학생들의 경우 첨단기기를 쉽게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한 제스처 작동방식을 도입했다.” 라고 전했다.

한편, 클래스브이알은 비대면 시대에 수요가 높아진 교육용VR기기 활용에 앞장서 시연회와 설명회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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