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부문 직접 서비스, 품질관리 등 최상의 시민복지 서비스 제공
- 종사자 처우와 운영 투명성 개선

▲ 버튼 누르는 장면(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사회서비스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장)
▲ 버튼 누르는 장면(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사회서비스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장)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청 시민홀(2층)에서 열렸으며,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여성·아동·노인 돌봄 등에 집중할 계획이며, 공공부문 직접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동안 민간중심 공급으로 열악했던 종사자 처우와 운영 투명성 등을 개선한다.

사회서비스원의 조직과 인력은 본부와 직영(산하) 시설로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1실 4부, 직영 시설은 2020년 12개 시설에서 2025년까지 52개 시설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 사업은 우선 국공립 복지시설인 노인요양시설,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센터를 2020년 7월부터 2025년까지 운영하며, 운영목표는 각각 노인요양시설 3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 공공센터 20개소 등이다.

또 종합재가센터를 장기요양과 바우처 사업으로 모두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모 시범사업으로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17개 시도의 사회서비스원을 설립 추진 중"이며 "대전시가 열 번째로 개원해 운영하게 됨을 축하하며, 어느 시보다도 자치구와의 협력과 탄탄한 로드맵으로 사회서비스원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중순 의장은 "대전사회서비스원이 대전시민 복지의 중추적 역할로 시민복지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할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본격 출범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시의 돌봄 수요와 서비스 제공의 연계체계 구축, 대전시의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수립, 국공립시설과 종합재가센터 운영의 체계화, 품질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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