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행복매장 이웃사랑 실천장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상설매장인 '행복매장'이 시민들의 '나눔과 사랑의 실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행복매장' 개장 2주년을 맞아 6일부터 이틀간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한 기념바자회에서 시민과 공무원으로 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 4000여점을 판매해 500만원의 수입을 거둔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발생된 모든 판매수익금은 필수 운영경비를 제외하고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남은 1000여점의 물품은 2호점(서구 도마동 여성회관)과 3호점(대덕구 법동 여성문화회관)에 기증해 문화강좌를 수강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95년 9월 2일 개장한 '행복매장'은 현재까지 34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어려운 소년소녀세대 장학금지급, 수요음악회 시각장애인 초청 점심제공, 강원도 수해지역 의류, 생수 지원 등에 쓰여졌다.
대전시청 행복매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10시에서 오후4시까지 운영하며 물품기증은 행복매장(☏600-3657)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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