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소방서는 지난 4일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진소방서 청렴봉사단은 '관창(觀窓·보이는 창문)'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 조직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 기탁, 도배, 건강검진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나눔실천 공직문화 조성 및 청렴한 소방문화를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 이행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역 내 소외가구 4가구(기초생활수급자 2가구, 홀몸노인 2가구)를 선정해 각 5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기탁하고 소방안전점검과 주택용소방시설(주택 화재 경보기, 소화기) 설치 및 혈압측정, 혈당체크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정용욱 소방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 이웃주민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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