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지수 92로 전월비 상승
작년 12월 주춤, 올해 회복세

충북 지역 소비심리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2.0으로 전월 89.3에 비해 2.7p 상승했다. 

충북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4월 72.4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했다. 11월에는 94.2까지 올랐지만 3차 유행이 본격화된 12월 88.8로 다시 주춤했다 올해  1월 89.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월 현재생활형편CSI(84)와 생활형편전망CSI(89)는 각각 전월대비 3p,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는 전월대비 3p 상승했지만 소비지출전망CSI(99)는 1p 하락했다.

소비심리는 90대로 올라섰지만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경기판단CSI은 전달보다 6p 올랐지만 57에 그쳤다. 향후경기전망CSI은 4p 오른 78이었다.

취업기회전망CSI(70)와 금리수준전망CSI(98)는 각각 전월대비 2p, 3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대비 7p 상승했다. 최근 일부 식료품 가격의 급등세와 맞물려 물가 불안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CSI(134)는 전월대비 2p 하락해 주춤한 부동산시장 열기를 반영했다.  /이용민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