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리더 효린이 어릴 적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힘든 순간을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효린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비키니 입고 싶어요"라는 토크풍선을 공개하며 "태어날 때 4.2kg의 우량아로 태어났다. 그런데 실제로는 복수가 차서 4.2kg이 나갔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병명은 담도폐쇄증으로 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신생아 희귀병이었다"며 "수술시기를 놓치면 2살을 넘기기 힘들고 수술 성공확률도 낮은 병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효린은 “정확히 1년 뒤에 장중첩증에 걸렸다”라며 “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들어간 것인데 나는 약물치료가 안돼 결국 개복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효린은 어린 나이에 담도폐쇄증과 장중첩증으로 두 번의 개복수술을 받은 셈이다. 이로 인해 그는 현재 쓸개와 맹장도 없는 상태다.

효린은 “두 번의 개복수술로 배에 큰 흉터있다. 그래서 비키니가 굉장히 입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효린을 포함해 유인나, 남규리, 김현정, 김병세, 박한별, 엠블랙 이준, 조현재, 고영욱, 조정린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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