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탄약지원사령부 예하 5탄약창(창장 대령 조성호) 장병들은 부대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8일 열린 제 1회 단양군 단축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간부 및 장병 50여 명이 참가해 5km, 10km구간에 걸쳐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참가 장병들은 순위 경쟁보다는 부대의 일치단결 된 모습으로 한명의 탈락자도 없이 전원 완주했다.

대회에 참가한 정진우 대위(28)는 "비록 10km의 짧은 거리이지만 마라톤 코스는 인생의 축소판 같았다"며 "중대장으로서 모범이 되기 위해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지만 마음만은 가볍게 군인으로서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5km 구간 개인 5위에 입상한 전유정 병장(22)은 "지금은 5km 구간을 완주 했지만 앞으로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다음번에는 10km 구간에 도전하고 싶다." 고 다짐했다.

한편, 5탄약창 장병들은 단체상을 수상하여 상금을 명절 불우병사 돕기에 기탁하는 등 마라톤을 통해 건강과, 상품, 불우병사 돕기 등 일석 삼조의 기쁨을 누렸다.

조성호 창장은 "지금까지 해왔듯이 부대 화합과 발전 그리고 기초체력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가 있을 때마다 뜻을 모아 다 함께 참가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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