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입장면 소재 건설업체인 글로벌건설(대표 김용삼)과 (주)한진철관(대표 이형석)는 2일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을 위해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입장면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입장면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장을 맡아온 김용삼 대표가 교사를 꿈꾸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용삼 대표는 "환경을 탓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노력하는 학생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은 어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건설은 지난해에도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난방유 지원을 위한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형석 대표는 "입장면 복지이장으로부터 대상 학생이 부모님 이혼 후 친척집에서 생활하면서도 교사에 대한 꿈을 갖고 성실히 공부해 2021년도 사범대학교에 입학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하게 됐다"며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앞길을 응원해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한진철관은 지난 1980년도에 설립해 국내 최다 조관라인인 확보한 강관전문기업으로 제품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전과 혁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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