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단체 부문 (주)동호테크, 개인 부문 (주)팍스메디 각각 수상

(사)충남벤처협회는 9일 지난 1년간 시행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충청권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지원사업(희망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희망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내 안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균등한 발전과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연고지를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충남벤처협회는 기업과 구직자가 지역 특성에 맞는 취업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업 구인난과 사무직 구직난 등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채용전문 매니저를 활용해 컨설팅 등 취업연계를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 해결에 대한 공모전 개최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업탐방 등을 통해 취업활동 지원을 강화했다.

희망이음 경진대회·충남 벤처기업 제품 홍보영상 공모전을 통해 호서대 조새연씨가 '마스크 속 세균 얼마나 많을까?'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 희망사업·기업탐방은 (주)국보옵틱스를 비롯한 40개 업체를 재학생들이 방문해 상호 신로 구축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주)동호테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과 중장년층 6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산학협력에 기여했으며 (주)팍스메디는 회사 전체 인원의 50%를 지역 연구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의 꿈과 희망, 안정된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주)성우테크 하상종 대표이사는 "우수 중소 벤처기업 발굴과 홍보를 통해 기업 이미지 개선과 청년 인재 취업 유도로 구인난이 심각한 기업에게 맞춤형 취업연계를 지원함으로써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청년 인재 유출 방지에 크게 도움됐다"고 전했다.

충남벤처협회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단체 표창은 (주)동호테크가 개인 표창은 (주)팍스메디가 선정돼 장관상 기념패와 표창을 받았다'며 "올해는 지자체는 물론 정부 정책사업과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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