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10일 ㈜천재교육과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교원직무 연수 '독립운동 현장읽기'를 이달부터 매월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 운영매체는 천재교육 원격연수원 T-셀파 내 독립기념관 연수 홈페이지이며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중심 질의 문답형 온라인 연수 강의가 실시된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019년 천재교육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2020년 교원 대상 온라인 교원직무연수 콘텐츠 2편을 개발 완료했다.

연수 콘텐츠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내용 심사와 시험 운영을 거쳐 교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된다.

교원직무연수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인 독립운동 현장읽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연수는 구국계몽운동과 의병전쟁 주제 2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의 독립운동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자료와 함께 전문가와 현직 교사간의 질의문답 등으로 전개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기존 대면 연수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참가 교원의 지역적 편중 및 제한된 수혜 인원을 극복하기 위해 개관 이래 최초로 온라인 연수를 개발했다"며 "온라인 연수 개발.운영은 전국 교원들에게 우수한 연수프로그램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교원 대상 연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중앙교육연수원과도 협력해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온라인 연수도 개발해 오는 6월 운영할 예정이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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