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 리모델링 완료
외벽도 붉은벽돌→화강석
태양광 설치로 전력 저감도

한국기술교육대는 18일 지난 2년간 시설 및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한 인문경영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인문경영관은 한국기술교육대의 1호 건물로 대학의 30년 역사를 함께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나 건물 내용연수 경과에 따른 노후화 등으로 인해 환경 개선 및 보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한기대는 총 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 2년여의 설계 및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인문경영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개 층을 수직 증축해 총 1734㎡의 공간을 추가확보 했으며 건물 전면 외벽을 기존 붉은 벽돌에서 화강석(포천석·고흥석)으로 교체하여 건물 외관을 현대적 분위기로 개선했다.

또 로이복층유리 및 단열창호를 설치헤 단열성능의 개선과 건물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55.5KW)를 설치해 연간 6만 4662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물로 거듭났다.

이성기 총장은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우리대학의 가장 오래된 건물이 최신 기술을 갖춘 현대적 건물로 변화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인문경영관 리모델링과 같이 개교 30주년을 대학의 변화와 미래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힌편 한기대는 대학 주변 산림지를 관통하는 총 연장 3.3Km의 둘레길을 개통했다.

둘레길은 산책로 포장, 목재 계단 및 난간 설치 등 안전시설과 등의자, 휴게쉼터, 흙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3개 코스로 조성됐으며 대학 구성원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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